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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IT + 경영관련 자료실

MS 제국

 

 

마이크로 소프트 제국이라고 부르는게 IT업계에서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MS를 빼놓고 IT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이런 MS사의 파워를 잠재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사람들의 특징을 뽑자면, 첫번째는 MS 경쟁사 혹은 동종업계 일하는 사람, 두번째는 IT계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거의 독점이라고 보이는 MS의 OS나 각종 소프트웨어들의 의존도가 높아져서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다.

 

과연 위험한 것 일까?

 

난 오히려 MS사의 그런 독점적인 행태보다는 당신의 자동차에 넣을 기름부터 걱정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자동차는 기름 외에 다른 걸로 작동시킬 수 있는가? MS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동종업계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MS사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대체품이 존재하는 것들이다. 나는 MS사의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뛰어넘는 다른 업계의 소프트웨어를 기대하고 있다. 즉, 나는 MS사를 편드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파이어폭스, 크롬 등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들은 MS 익스플로러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 사용 혹은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쓸만하다' 이기 때문이다.

 

속도의 차이가 체감상 그렇게 크지 않다.  게다가 한국은 굳이 소프트웨어 상의 속도의 차이를 느끼기엔 이미 통신망이 너무 잘되있어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속도가 느리다면 소프트웨어보다 이미 통신사 AS센터에 연락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웹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오피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윈도우는 대항마 조차 미비하다.

 

MS가 이렇게 제국을 유지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쓸만하게' 잘 만들어서 이지 않을까?